지난주에 시댁에서 일차 김장하면서 텃밭 무를 몇개 뽑아 왔어요. 역시 밭에서 바로 뽑아온 무는 싱싱함이 남다르더라구요ㅎ 가을무는 보약이라고도 하고, 천연 소화제라고도 하잖아요~ 이맘때 무가 젤 달고 맛있으니 많이 챙겨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당분간 무 부자라서 무 요리 많이 올라갈것 같아요 ^^ 오늘은 달큰하고 촉촉한 무나물 만들기예요~ *재료* 무 작은것 1개, 천일염 1 작은술, 쌀뜨물 약간.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 1/2 큰술, 다진쪽파 1큰술, 검은깨 약간. (밥숟가락 계량) 무는 껍질깨 깨끗하게 씻어서 약간 도톰하게 채썰고 천일염 1티스푼 정도를 뿌려서 5분 정도 살짝만 절여요. 무를 이렇게 살짝 절여서 하면 간도 잘 배이고, 볶았을때도 쉽게 부서서지 않는다고해요. 그리고 조금 도톰하게 썰어야 모양도 나고, 씹는 맛도 좋은것 같아요. 무를 절일동안 쪽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요. 절인 무에 쌀뜨물이나 생수 등을 무가 잠길듯말듯하게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덮은 다음, 무를 반정도만 익혀요.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서 무가 반쯤 익으면 다진마늘과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살살 볶다가, 무가 완전히 익으면, 쪽파와 검은깨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을 조금 추가해요. 쪽파는 생략해도 되고, 검은깨 대신 통깨나 들깨가루를 넣어도 맛있어요. 평소에는 무를 먼저 볶다가 물을 넣고 익혔는데, 무를 살짝 절여서 반대로 익힌 후에 볶으니까 기름도 훨씬 덜 먹고, 더 촉촉하게 잘 볶아진것 같아요 ^^ 달큰하고 구수한 무나물은 새콤달콤 싱싱한 무생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 무가 맛있는 계절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오늘이 드디어 수능이죠. 세상의 모든 수험생들과 부모님들께 힘찬 박수를 보내 드려요.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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