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머독의 아내가 슈퍼 와이프? 나도 슈퍼 와이프가 되고 싶다!!

 

 

오랫만에 뵙지요?

며칠 손님 접대 준비로 바쁘기도 했구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인터넷이 며칠동안 안되어서

아예, 블로그에 들어와 보질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에야, 인터넷이 다시 연결 되었고..

엊그제 손님 초대한 상차림을 올려 봅니다

 

손님 초대를 해 놓고..

인터넷이 안되니, 얼마나 답답 한지..

 

제가 요리 고수가 아니고, 요리 블로거도 아니고..

이런 큰 손님 접대를 하려면,

 

내가 아는 몇가지 요리와, 요리 고수님들의 요리를 참고로, 뭘 할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찿아 보면서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정말 답답 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손님 초대를 그리 자주 하냐구요? ㅎㅎ

 

자주 손님 접대 상차림을 하게 된 사연을 들어 보실래요?

 

 

 

 

저희 남편은,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 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손님들을 만나다 보니..

일주일이면, 반 이상은 술 자리를 합니다

 

술 마시고 늦게 들어 오는 것도 스트레스지만..

더 큰 문제는, 불경기에 손님 접대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밖에서 접대하는 비용을 보면, 그야말로 아연 실색 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제안을 해 보았습니다.

집에서 접대를 하면 어떻겠냐고..

 

남편도, 손님들도..반응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밖에서 식사를 하고, 2차를 가고..

그 비용의 반에 반도 안들어 가는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 입니다.

 

맛도 일품이고, 모양까지 근사해 손님 초대상에 내기에 안성맞춤인 요리 상차림 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먹고 마시는 음식들 보다, 더 맛있고, 멋있고,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

 

이런 기회는, 여러 가지로 우리 가족 에게도, 저 에게도 이익 입니다.

 

우리 집의 경제적인 면도 절약이 되지만,

제 요리 솜씨도 이렇게 하다 보면,,점점 발전을 하게 되고..

집에서 저칼로리의 담백한 음식으로 준비해 기름기도 최대한 제거하고,

모든 요리에 채소를 듬뿍 넣어 건강에도 신경을 쓰다보니..

 

손님들의 반응도 너무나 좋아서,

일석 삼조, 아니..일석 오조 까지의 효과를 발휘 합니다

 

 자~~그럼 손님 상차림을 한번 보실래요?

 

 

 

 

그동안 손님 초대 요리를, 퓨전 스타일로 주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한식 상차림을 해 보았습니다

 

전에 포스팅한 간장 게장 입니다

 

요리가 참 즐겁습니다

 http://blog.daum.net/iamcarol/214

 

 

 

 

짜지 않고 심심하게 담아진 간장 게장 입니다

수산 시장에 까지 일부러 가서 산 암게인데..와서 보니, 알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왔으니, 최고로 정성을 다해서 담았습니다

다 익어서 상에 낼때..다리 살을 다 파내서 등딱지에 넣어 줬더니..

노란 알이 없었어도 상상 외로 맛이 있었습니다

 

 

 

 

홍어 무침 입니다

홍어를 사다가 잘 삭혀서 맛깔 스럽게 무쳐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미나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평소엔 워러 클래스로 홍어 무침을 하는데,

이번엔 마침 미나리가 있어서, 더 맛있게 홍어 무침을 했습니다

 

 

 

 

동파육 입니다

에전에, 개그맨인 김혜영의 요리책을 보고 배운 동파육 입니다

몇번 실패를 거듭 한 다음에 내것으로 만든, 동파육 이랍니다

 

그냥 수육보다 반응이 몇배로 좋은 삼겹살 요리 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해 드리겠습니다

 

싱싱한 파채와 삼겹살과 함께 잘 조려진 표고 버섯..정말 맛있답니다

 

 

 

 

제 요리는 늘 새로운 것이 아니지요?

늘 하던 요리 에다가, 한 두가지씩 새로운 요리로 상차림을 합니다

 

도미 조림 레시피 입니다

 http://blog.daum.net/iamcarol/183

 

홍도미에 갖은 야채를 볶아 올린 맛있는 생선 요리 입니다

제 요리를 보신 분들은 많이 익숙한 요리지요?

 

 

 

 

차돌박이 구이 요리 입니다

뜨겁게 먹는 차돌박이가 아니고, 구워서 식힌, 차돌박이에

속 배추와 더덕, 부추로 샐러드를 만들어서 곁들인 요리 입니다

 

 

 

 

쌉쌀한 더덕과 차돌 박이가 잘 어울리는 요리 입니다

부추가 연하고 맛이 있어서,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되었답니다

 

 

 

 

오랫만에 잡채도 만들어 보고..

 

 

 

 

더덕 구이 입니다

 

 

 

 

새우장 입니다

 

 

 

 

시금치 나물..

 

 

 

 

깍두기..

 

 

 

 

먹기 직전에 버무려 낸, 배추 겉절이...

 

 

 

 

가지 볶음..

 

 

 

 

먹기 좋게 익은 부추 김치..

 

 

 

 

야채 초 절임..

 

 

 

 

오이 피클..

 

 

 

 

잘 익은 배추 김치..

 

 

 

 

오징어 젓갈..

 

 

 

 

알타리 무 동치미..

 

반찬이 많지요?

한식 상차림을 하다보니..반찬이 많아 졌습니다

 

 

 

 

늘 최고로 인기가 있는 김치 찌게 입니다

통 삼겹을 사다가 숭숭 썰어 넣고, 스팸을 썰어 넣고..심심하게 끓인 김치찌게(?) 입니다

상에 낼때, 두부까지 넣고 내면..그야말로 찬사를 받는 찌게 랍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후식으로도, 술 안주로도 먹을 수 있는 과일 입니다

술 안주로 먹는 과일 이기 때문에,

그냥 막 썰어서 내지 않고, 예쁘게 잘라서 모양을 내 줍니다

 

 

 

 

마른 안주 입니다

식사를 한 뒤에 마시는 술 안주로 최고지요?

 

 

 

 

식혜도 빠질수 없는 후식 이구요

 

 

 

 

식사 중간 중간, 앞 접시도 바꿔주고..

물 수건도 수시로 바꿔 줍니다

 

 

 

 

집에서 손님 접대를 하려면,당연히 힘은 듭니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미리 하나씩 준비를 한다면..

어렵지 않게 손님 접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 몇번의 손님 접대를 집에서 해 보았습니다

이젠 점점 손님 접대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손님들도, 남편도..

식당에서 늘 먹는 요리가 아닌, 새로운 요리를 먹는 것을 좋아할 뿐 아니라,

영양도, 위생도, 안심하게 맘 편히 먹을 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아 합니다

 

제일 중요 한것은, 불경기에 손님 접대로 나가는 비용 절감 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불법 도청에 대해 청문회를 하고 있는 루퍼트 머독을,

봉변에서 구해내는 아내, 웬디 덤 머독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내의 활약으로 머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졌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우리 주부들도, 이젠 조용한 그림자 내조만 할게 아니라,

역활의 범위를 조금 늘려서 확실한 내조를 해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출처 : 워싱턴의 당돌한 여자

글쓴이 : 캐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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