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떡볶이 비밀, 23년만에 알아내다. |
이것이 제가 만든 떡볶이입니다.
향긋한 냄새도 전달하고 싶지만....안되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클로즈업 사진입니다.
준비부터 완성까지 30분안에 끝나는 조리법으로 만든 것 치고는 국물의 점도가 대단하죠? 이건 막바지 조리할 때 모습이에요.
예전엔 한번도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지금 조리법대로 하면...이미 중간단계부터
떡을 꺼내먹고 싶을 정도로 그 향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자 그럼 이제 조리법을 알려드릴께요. 뿌와 떡볶이 (2인분 기준) 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가지인데요, 우선 재료 투입순서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양념중 마늘이 고추장과 함께 먼저 들어가는 이유는 국물에 마늘향이 충분히 흡수시키기 위합니다. 춘장을 하필 다른 양념장 재료를 다 넣고 마지막에 넣는 이유 또한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료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파와 오뎅을넣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양념이 떡에 어느정도 밴 상태에서 파를 솔솔 뿌려준 뒤 냄비뚜껑을 닫으면(뒤적이지 마세요!), 파 특유의 향이 잡내를 잡고, 떡냄새를 향긋하게 만들어줍니다.
두번째 중요 포인트는 바로 불의 조절입니다. 멸치를 우릴때는 아주 센불에, 고추장과 떡을 넣을 때에는 중간 불, 그리고 파를 넣을때쯤엔 최고로 약한 불을 쓰셔야 합니다. 불이 세면 재료가 끓고, 변형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약한불로 가만히 끓이셔야 양념이 잘 스며들고, 국물의 점성이 증가합니다. 약한불에 익혀야 나중에 설겆이도 편하구요. 미원을 넣는 부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수도 있겠는데요, 몸에 좋다 나쁘다 말이 많지만, 어쨌든, 전문 식당의 떡볶이 맛을 모델로 비슷한 맛을 내기위해서는 필요한 재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사실 미원을 빼도 맛은 좋습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설명대로 해도 시장떡볶이 맛에는 뭔가 부족하다. 나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 싶은 분들은 반드시 조리단계에서 미원을 살짝 넣어주셔야 합니다.
시장떡볶이가 내는 맛의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맛의 요소는 조미료(미원), 장시간 우려낸 오뎅국 육수, 저온에서 계속 저어주는 특유의 요리 방식이 한데 모이는 것이 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집에서는 똑같이 재현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짧은 시간에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위의 방법입니다. 야채와 오뎅을 넣는 타이밍을 잘 조절하고, 불의 세기만 잘 맞춰주시면 잊지못할 떡볶이의 맛을 내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럼 맛있는 떡볶이 라이프 즐기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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