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후 우리가족은 2베드룸 아파트로 이사한다. ^^*
근처에 있는 더 나은 곳이다.
4 식구가 살기에는 좁고 이민 생활도 6개월로 접어드니 그럴 여유가 생긴것이다.
그 아파트는 한인 소유로 2층짜리 아파트였고 10동 밖에 안되는 아늑한 곳이였다.
언덕 비슷한 곳에 있어서 바람도 잘 통했다.
늘 나는 내 방에서 북쪽을 향한 창문을 바라보며 왕자님을 꿈 꾸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한국에 모든 친지분들이 계셨기에 자주 한국에 나가셨다.
남은 여동생은 나의 몫이였다.
그때 이미 오빠는 독일군대에 배치가 되있어서 나 혼자 동생과 밥을 해 먹었다는데...
나는 생각이 도통안나니...웬 조화인지 ㅎ ㅎ ㅎ
200불을 주고 한달동안 한국에 나가 계셨다는데 그 돈을 반 만쓰고 100불을 남겼다고
교회 친구분이신 차씨 아줌마께서 혀를 휘둘르신다. ^^*
학창시절에는 공부하면서도 내 머리 속에는 "존" 그 사람만 생각이 났다...에휴,,,
한 10년동안 혼자 짝사랑을 한것같다.
만날 수 도 없는 사람을...
그러던중 옆집에 사시던 젊은 목사님부부 사모님께서
나한테 일을 시키라고 우리 부모님들을 꼬드기셨던거같다...@@
그때 부터 주님이 나를 부르셨던것같은 생각이 든다.
그때 알바나간곳이 일본식당이였다.
15살부터 줄곳 알바를 해서 부모님을 도와드릴려고 했던 난 참 착한소녀이다. ㅎ
그런데 그곳에 주인아들 S (거짓말 조금 보태서 현빈 닮음)가 날 첫눈에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이였던 것이였당~~ㅎ ㅎ ㅎ
오늘은 여기까지~~
좋은 오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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