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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식 디저트

사랑의 천사 2009. 2.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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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디저트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차려낸 상을 앞에 두고 덕담을 나누는 것이 우리네 명절. 든든한 명절 음식 후 간단한 디저트를 나누며 남은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도 좋겠다. 배, 곶감, 유자 등 한식 재료로 상큼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배 매실젤리
배 1개, 매실주스 1½컵, 판젤라틴 10g

1. 배는 껍질째 얇게 슬라이스한다. 볼에 미지근한 물을 넣고 판젤라틴을 넣어 불린다.
2. 작은 냄비에 매실주스를 부어 약한 불에서 살짝 데운 다음 불린 젤라틴의 물기를 꼭 짜서 넣고 잘 녹인다.
3. ②의 냄비를 불에서 내린 후 얼음물에 넣고 어느 정도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식힌다.
4. 원하는 모양의 틀을 준비해 슬라이스한 배를 넣은 뒤 ③을 붓고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젤리를 틀에서 빼내지 않고 그냥 떠먹을 때는 젤라틴 양을 8g 정도로 줄여도 좋다.



연근 금귤 시럽조림
연근 80g, 금귤 10개, 설탕 ½컵, 바닐라빈(생략 가능)·식초·소금 약간씩, 물 1컵

1. 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한 다음 소금과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서 가볍게 데친 뒤 건져둔다.
2. 금귤은 끓는 물을 끼얹어 씻은 다음 2등분한다.
3. 냄비에 물, 설탕, 소금을 넣고 약한 불에 올려 설탕이 녹으면 연근을 먼저 넣고 20분 정도 조린다.
4. 연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금귤과 바닐라빈을 넣고 20분 정도 더 졸여 완성한다.



곶감 잣비스코티
곶감 3~4개, 잣 25g, 박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달걀(큰 것) 1개, 설탕 65g, 올리브유 2큰술, 밀가루·슈거파우더 적당량

1. 곶감은 1×1㎝ 크기로 썬다.
2.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체에 두 번 내린다.
3. 볼에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푼 뒤 설탕과 올리브유를 넣고 잘 섞는다.
4. ③에 ②의 가루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섞은 뒤 곶감과 잣을 넣고 완전히 섞는다.
5. ④를 뭉쳐 반달 모양으로 만든 다음 오븐 시트를 깐 팬에 올리고 밀가루와 슈거파우더를 적당히 뿌린다.
6. 170~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 정도 구운 뒤 1㎝ 두께로 썬다.
7. 다시 오븐 팬에 올린 다음 170℃에서 15~20분 정도 더 구워낸다.



유자시럽을 뿌린 마 팬케이크
박력분·두유 60g씩, 마·아몬드가루 40g씩, 조청(또는 요리당) 30g, 올리브유 1큰술, 베이킹파우더 ¼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유자시럽 유자청·조청 2큰술씩

1.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한데 섞어 2번 체 친다.
2. 볼에 마를 갈아 넣고 조청, 올리브유, 두유를 넣으면서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3. ②에 ①을 조금씩 넣으면서 고루 섞은 다음 랩을 씌워서 1시간 이상 휴지시킨다.
4. 식용유를 살짝 묻힌 키친타월로 달군 팬을 닦은 뒤 ③의 반죽을 작게 떠 올려 팬케이크를 굽는다.
5. 유자청과 조청을 섞어 만든 유자시럽을 함께 곁들여 낸다.


▶홍시 소스를 곁들인 계절 과일
과일은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썰어 개인 접시에 담은 뒤 홍시 소스를 듬뿍 담아내도 좋다. 홍시 소스는 과일의 단맛이 아직 들지 않았을 때나 자칫 잘못 골라 단맛이 없을 때 사용해도 그 만이다. 또 단호박을 쪄서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단감·배·사과 등 햇과일 적당량씩, 설탕 약간
홍시 소스 홍시 100g, 시럽(설탕 30g, 물 50g)

1_홍시는 체에 내려 고운 퓨레 상태로 만든다.
2_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젓지 말고 그대로 끓여 시럽을 만든다.
3_홍시 퓨레에 시럽을 적당량 섞어 주르르 흐를 정도의 농도로 만든다.
4_과일은 모양을 살려 예쁘게 썰어 설탕물에 살짝 담갔다 접시에 담고 홍시 소스를 곁들여 낸 다.

곶감쌈을 곁들인 수정과셔벗
수정과셔벗을 한입 떠 넣으면 수정과 특유의 향과 맛으로 기분까지 시원하고 개운 하다.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의 조화가 중요한데 수정과의 향을 더욱 강하고 즐기고 싶을 때는 생 강과 계피를 따로 끓인 뒤 합쳐서 한 번 더 끓이면 된다.

생강 100g, 통계피 50g, 황설탕 2컵, 물 12컵
곶감쌈 곶감 5개, 호두 10개, 조청 약간

1_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미고 통계피는 잘 씻은 뒤 잘게 부숴 물을 붓고 25 분 정도 뭉근한 불에서 끓여 체에 거른다.
2_①에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7~8분 정도 끓여 식힌 다음 냉동실에 살 얼음이 얼도록 얼린다.
3_살얼음이 얼면 포크로 살짝 긁고 다시 얼린다. 이 과정을 3~4번 반복한다.
4_곶감은 씨를 빼고 아래위를 살짝 잘라낸 뒤 넓게 펴 김발 위에 조금씩 겹쳐서 편다. 호두는 반으로 갈라 딱딱한 심을 빼고 조청을 발라 다시 원래 모양으로 붙여 곶감 위에 올 린다. 곶감을 김밥처럼 말아 랩에 싸서 냉동실에서 잠깐 고정시킨 뒤 0.5㎝ 두께로 잘라 셔벗 위 에 곁들인다.

아이스홍시 새알심셰이크
쫀득한 새알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홍시셰이크가 잘 어우러지는 후식. 아이스홍시 를 사용했기 때문에 살얼음이 살짝 씹히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아이스홍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상온에 둔 홍시로 셰이크를 만든 뒤 차갑게 보관해두었다가 그릇에 새알심과 함께 담아 내면 같 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아이스홍시 4개, 배 ¼쪽, 플레인 요구르트 1개, 레몬즙 1큰술, 설탕 약간
새알심 찹쌀가루 1컵, 뜨거운 물 약간

1_홍시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고 배는 4㎝ 길이로 곱게 채썬다 .
2_믹서에 홍시, 플레인 요구르트, 레몬즙, 설탕을 넣고 곱게 간다.
3_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약간 넣어 찰기가 생기도록 반죽한 뒤 동그랗게 빚어 끓는 물에 데쳐 식힌다.
4_그릇에 홍시셰이크를 담고 새알심을 올린 뒤 배채를 곁들여 낸다.


견과 찹쌀말이
쫀득한 찹쌀 반죽과 씹히는 견과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후식이다. 어르신들은 물 론 아이들도 좋아해 명절은 물론 특별한 상차림을 준비하는 날에도 좋다. 찹쌀만으로 반죽하면 팬에 지질 때 늘어지므로 멥쌀을 약간 섞는 것이 좋다. 또 뜨거운 상태에서 돌돌 말아야 풀어지 지 않는데 이때 도마 바닥에 설탕을 뿌리면 도마와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찹쌀가루 1½컵, 멥쌀가루 ½컵, 소금 1작은술, 뜨거운 물·설탕·유자청(또는 꿀 )·식용유 약간씩
견과 소 다진 대추 3큰술, 다진 은행·다진 잣·다진 호두 2큰술씩, 꿀 1큰술, 계 피가루 약간씩

1_대추를 제외한 견과류를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살짝 볶아 꿀과 계피 가루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2_찹쌀가루는 멥쌀가루와 소금을 약간 넣고 고루 섞어 뜨거운 물을 넣어가며 농도 를 맞춰 귓불 두께로 반죽한다. 쌀가루 반죽은 기름 바른 도마에 펴서 직사각형으로 만든다.
3_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②의 반죽을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4_도마에 비닐 랩을 깔고 설탕을 살짝 뿌린 뒤 노릇하게 지진 찹쌀전을 올리고 식 기 전에 준비한 소를 올려 돌돌 만다. 한입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은 다음 유자청이나 꿀을 뿌려 낸다.


사과설기케이크
가을의 대표 과일 사과를 이용해 떡케이크를 만들어도 좋다. 단, 수분이 많은 과 일이므로 설탕을 뿌려 적당히 말린 뒤 사용해야 사과 향도 많이 나고 겉돌지 않는다. 또 쌀가루 를 충분히 내려야 보슬보슬해지며, 쌀가루에 설탕을 넣고 내리면 설탕이 녹아 떡이 덩어리지므로 설탕은 마지막에 재빨리 섞는다. 사과를 떡 사이에 넣을 때는 쌀가루에 충분히 버무려 올려야 떡 이 갈라지지 않는다.

거피 팥고물 3컵(거피 팥 1컵, 소금 1작은술), 소금간한 멥쌀가루 5컵, 물 4~5큰 술, 계피가루·설탕 5큰술씩, 말린 사과 200g(계피가루 1큰술, 설탕 2큰술)

1_팥은 김이 오른 찜통에 30분 정도 찐 뒤 소금간을 한 다음 체에 내린다.
2_사과는 4등분해 씨를 제거하고 다시 길이대로 길게 썰어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가 채반에 널어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3_멥쌀가루는 소금간을 해서 빻은 것으로 준비해 물과 계피가루를 고루 섞고 체에 두어 번 내린 뒤 재빨리 설탕을 섞는다. 사과 말린 것은 물에 살짝 불려 계피가루와 설탕에 버무 려두었다가 멥쌀가루 1컵을 섞어 버무린다.
4_찜기에 젖은 베보를 깔고 흰 팥고물을 한 켜 깔고 멥쌀가루을 한 단 넣고 사과 를 올린 뒤 다시 멥쌀가루를 한 단 깔고 팥고물을 한 켜 올려 김이 오른 찜통에 25분 정도 찐 다 음 한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사진 : 최해성 | 진행 : 이윤정 | 자료제공 : 에쎈

출처 : 한식 디저트
글쓴이 : 바람의 아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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