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보다 더 시원할 순 없다~~콩나물 김치국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저두 상큼한 하루 느긋하게 시작했네요~~^^*
한동안 잠잠하던 컴이 또 말썽을 부리네요~~
포스팅 한번 올리는데 2시간을 씨름하게 만드니~~~ㅋㅋㅋㅋ
오늘도~~포기하려는 순간~~ 사진이 올라 가기 시작하니~~
가끔은 이 컴을 뾰샤~~~버리고 싶은 이마음을 울 님들이 아실려아~~ㅋㅋㅋㅋ
이런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녀석 하나 데리고 왔어요~~
개운하고 시원하고 담백하고~~~붙일수 있는 말은 다 붙여도 손색없는 녀석~~
콩나물 김치국~~~
나이가 들면 식성도 변한다더니~~예전엔 겨울이면 일주일에 2~ 3번은 끓이시는
요 녀석이 반갑진 않았는데~~
저두 그때의 아부지 엄니 나이가 되고 보니~~ 겨울이면 왜 그렇게 이 국물 즐겨 끓이셨는지
이해가 가네요~~~^^*
시원합니다~~담백합니다~~아주~~개운합니다~~ㅋㅋㅋㅋ
아직 울 강남매가 이 느낌을 이해 하기엔 힘든 나이지만
이녀석들도 제 나이가 되면 지금의 이 기분을 이해 하지 않을까~~싶어요~~^^*
거기에 치즈 넣어 돌돌 말아 버린 달걀 말이에 어제 미리 쑤어 놓았던 도토리묵~~
그외엔 두부조림에 닭가슴살 장조림 ,갓김치~~집에 있던 반찬들을
주섬 주섬 꺼내어 놓으니 한상이 또 차려지네요~~~
별다른 반찬은 없지만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반찬들이기에
더 맛난 식사를 했네요~~~^^*
달걀말이~~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좋아하는 반찬이라 자주 만들어 먹지만~~
그때그때 들어가는 재료를 달리하다보니 질리지 않고 맛나게 먹을수 있지 않나 싶어요~~
갠적으로는 맛살과 양파,파 요렇게 넣고 돌돌말은 달걀말이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넣고 돌돌 말았더니~~
맛나네요~~맛나~~ㅋㅋㅋㅋ
거기에 두말이 필요 없는 콩나물 김치국 하나면 임금님 수랏상도 부럽지 않으니~~
오늘 저녁 반찬으로는 통나물 김치국에 치즈 넣고 돌돌만 달걀말이 어때요~~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수 있으니 참 착한 녀석이지요~~~^^*
콩나물 반봉지를 ?끗하게 씻어 물기 제거했어요~~
잘 익은 김장 김치 1/4쪽을 쫑쫑 썰어두고~~
그외 들어가는 재료~~
냄비에 콩나물 깔고 김치 올리고 미리 만들어둔 멸치 야채 육수 넣고 보글보글~~
왠만하면 맹물 쓰지 마시고 꼭 멸치 육수를 넣어 주셔요~~
그래야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지대루 느껴진답니다~~
사이사이 생기는 거품을 충분히 걷어주셔요~~~^^*
거기에 두부넣고~~~
간은 새우젓과 소금을 적절히 섞어 하시면 되요~~
새우젓이 없으시면 까나리 액젓 한스픈에 나모지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되요~~~
기호에 따라 고춧 가루를 조금 넣어주시면 더 칼칼하겠지요~~
전 매운 고추를 넣어 먹었어요~~
다진 마늘도 한스픈 넣고~~
마지막으로 고추와 파만 쏭쏭 썰어 넣어주면 끝~~
그 옛날 엄마가 끓여 주시던 콩나물 김치국에는 커다란 멸치가 통으로 들어가 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 새록 나니~~~ 요 콩나물 김치국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나는 건 어쩔수 없나봐요~~~
시간이 더 지나면 추억의 맛으로 기억되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착한 재료로 끓인 콩나물 김치국~~ 날씨가 추운 요즘에 먹어야 제맛인거 아시지요~~
오늘저녁은 뜨끈뜨끈한 콩나물 김치국으로 따뜻한 식사 하셔요~~~
국 하나에 밥 한공기~~거기에 김치 하나만 달랑 올라간 밥상이라도 가족이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이란 세상에서 나를 지켜줄 유일한 안식처란 사실 잊지 마시고~~
따뜻한 미소 나눌 수 있는 따뜻한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