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랑입맛 사로잡은~까르보나라 떡볶이
평소 떡볶이는 고추장 넣고 맵게 만들어서 먹는데
고소한 크림소스가 넘 먹고 싶어서 만들어 먹은 까르보나라 떡볶이입니다.
신랑은 크림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넘 먹고 싶어서 신랑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만들었어요~
한참 만들고 있는데 "뭐 만들어?" 하고 물어보길래
"까르보나라 떡볶이~" 이랬더니
"난 느끼한거 싫은데~" 하는거예요~
안먹는다고 하면 혼자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만들어 놓으니~ 의외로 맛있게 잘 먹네요~~ ㅎㅎ
느끼한거 싫다고 하더니~~ 바닥까지 싹싹 비웠어요~ ㅋ
재 료
베이컨, 양파 1개, 마늘 2쪽, 파프리카, 우유 한컵, 생크림 한컵, 소금약간, 후추가루, 가래떡, 청경채
1. 후라이팬에 마늘과 베이컨,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전 마늘을 다 다져놓아서 다진마늘을 넣었는데~ 편마늘로 넣어주세요~ )
2. 베이컨이 충분히 구워졌으면 파프리카를 넣어주세요~
3. 우유 한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4. 생크림한컵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추가루도 넣어주세요~
5. 한번 삶은 떡이랑 청경채를 넣고 끓여주시면 완성입니다.
(전 냉동해놨던 떡이라 끓는 물에 삶은후에 넣어주었어요~ 말랑한 떡은 그냥 넣어주셔도 됩니다. ^^)
매운 떡볶이도 맛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부드러운 떡볶이도 넘 맛있어요~
베이컨과 크림소스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떡볶이입니다.
치즈맛을 좋아하시면
마지막에 치즈를 한장 넣으셔도 좋아요~ ^^
전 신랑이 싫어할거 같아서 생략했는데~
이대로도 넘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느끼한걸 싫어하는 울 신랑 입맛도 사로잡은 까르보나라 떡볶이~~
가끔 부드러운 크림소스 생각날때 만들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