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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함박스테이크] 사먹는 것이 안부러운 홈메이드 함박스테이크

사랑의 천사 2012. 6. 26. 09:17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도 더웠지만 오늘도 서울지역등은 폭염주의보던데 ㅠ-ㅠ

이러다가 집중호우가 올 가능성도 크다하고..; 가뭄으로 채소값도 폭등할거라 하고..덥고..

에휴휴..이래저래 한숨만 나오네요..

덥다보니까 정말 나가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밥해놓아야 하는 주부의 입장으로..나가야 하는 경우는 정말 많이 생기는데..;;

주말에는 보통 한끼정도는 외식하러 가는데..이번주는 그것마저 싫은거에요 ㅋㅋ

그래서 신랑과 아이에게 집에서 외식요리를 해주겠다고 큰소리치며 만든것이 요 함박스테이크랍니다^^;;

소스부터 제가 싹다 만들었는데..신랑과 아이에게 완전 반응 너무 좋았어요~

양파 듬뿍 넣어 두툼하게 빚은..Only 쇠고기만 들어간 함박스테이크인데..

전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한번 다들 만들어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

갈은고기 414g, 볶은양파 177g, 젖은빵가루 60g, 간장 1큰술, 참기름 반큰술, 다진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후추가루 약간, 소금 1g
젖은빵가루: 빵가루 5큰술+우유 4큰술
소스 : 양송이 100g, 양파 반개, 다진마늘 반큰술, 우스터소스 4큰술, 케첩 4큰술, 요리당 2큰술, 물 4큰술

함박스테이크 반죽이에요..

쇠고기는 호주산 사용했어요..한우 갈아놓은 것은 없길래..;;;

한팩에 414g정도에 약 7천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구요^^

함박스테이크에 들어갈 양파는 미리 중불정도에서 약간 갈색빛이 돌 정도로 볶아낸 후에 반죽에 넣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함박스테이크 구울때 양파에서 수분이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수분이 나오면 이미 반죽해놓은 함박스테이크에 물기가 스며들어 양념의 맛도 희석되고 고기도 맛없어요.

젖은 빵가루가 이번 함박스테이크의 포인트인데!! 예전에 미트볼 보여드린적 있죠..

거기서 그 맛의 비결이 젖은 빵가루인데...

여기서도 요 빵가루를 우유에 푸욱 적셔서 사용한것이 맛의 포인트가 되네요.

확실히 굽고나서 고기가 부드러운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모든 재료를 다 섞어서..정말 열심히 치대주고 조물조물 만져주세요. 설렁설렁하기 보다는 오랜시간 공을 들여 치대줘야 함박스테이크가 더 맛있어요!!!!

다 치대준 함박스테이크를 150g씩 분활해서 랩에 참기름 살짝 발라준뒤에 그위에 올려서 랩에 싸주세요.

전 작고 도톰한 스타일 좋아해서 요렇게 빚었어요..

넓게 빚던 도톰하게 빚어주던~한가지!!!!

가운데를 살짝 눌러놓아주세요.

구우면서 가운데가 조금 솟아오르는 경향이 있는데..미리 이렇게 눌러놓아주면~

나중에 굽고나서 판판해져 있거든요^^

150g씩 총 4덩어리 함박스테이크와 90g의 작은 덩어리가 나왔답니다.

냉동실로 직행해서 적어도 1시간정도 모양도 잡히겠금 놓아줬습니다.

신랑은 양을 넉넉하게 해달라고 해서 2덩어리~아이용 1덩어리 해서~

강불에서 달군 팬에~

랩을 벗긴 함박스테이크를 넣고 앞뒤로 지지듯이 구워냅니다.

구워낸 팬은 고대로 둬서 소스팬으로 사용할거에요!!

앞뒤가 노릇노릇 확실하게 구워지면~꺼내서 오븐에서 210-240℃정도의 온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단시간내에 구워냅니다.

대략 15분정도 구운거 같아요..

중간에 색이 너무 난다 싶으면 종이호일 덮어줬답니당~

함박스테이크가 오븐에서 구워지는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소스 만드는것은 더 간단해요..

우선 소스의 재료 중 양송이와 양파를 뺀 나머지를 섞어준뒤에...

고기 구웠던 팬에~

슬라이스 한 양송이버섯과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한 빛을 내며 익어가면 여기에 만들어놓은 소스를 넣고 약불에서 뭉근하게 한번 끓여내면 끝이랍니다.

간단하지용^^

양송이 좋아해서 듬뿍 넣었어요 ㅋㅋ

역시 홈메이드의 장점은 좋아하는 재료 듬뿍 넣는 것이 아닐까요? ^^

다 구워진 함박스테이크를 그릇에 담고 요 소스를 뿌려주면 된답니다.

함박스테이크에 달걀후라이 빠지면 왠지 서운해요 ㅋ

그래서 일부러 모양 좀 내준다공~

양파를 링모양으로 썰어서 거기에 달걀을 넣어서 반숙으로 익혔는데..

소스 만들고 뭐하다보니..시간이 지체되어서 ㅎㅎㅎ

약간 노른자 모양이 흐트러졌네요 =ㅁ=;;;

나가서 사먹는 함박스테이크 비슷해보이나요?

신랑과 아이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준 함박스테이크랍니다.

역시 제가 해준것이 제일 맛있다며~ㅋㅋㅋ

둘다 깨끗하게 그릇을 비워냈어요~~~

두툼한 함박스테이크가 역시 씹는 맛이 짱이에요!!!

여기에 반숙으로 익힌 달걀 후라이랑 같이 먹는 맛이..오우..진짜 캡캡 >ㅁ<

제가 만들었지만 꼬옥 추천하고파요 ㅋㅋㅋ

오늘도 덥다는데 다들 더위조심하세요^^

 

 

 

 

 

 

 

 

 

 

 

 

 

 

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황금도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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