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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월 23일 사랑의 편지

사랑의 천사 2010. 9. 24. 02:45
        송 편 / 김명회 원시림의 숲 까칠까칠한 솔잎 대롱대롱 빛나는 구슬 맺힌다. 곱게 부서진 쌀 뭉쳐 뒹굴고 밤알 가운데 좌정하고 섬섬옥수로 만지니 창공의 어둠의 반달이 뜬다. 입안 가득 담아 물고 오물오물 씹으니 그 맛 담백하고 쫀득쫀득하다. **즐거운 추석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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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가을사랑

 

프랑스의 작곡가 마스네(massenet, Jules-Emile-Frederic)의 타이스 명상(Meditation de Thais)곡을 듣고 있다. 너무 아름다운 곡이다. 잠시 눈을 감고 그 환상적인 분위기에 취해 본다. 휴일 아침의 커피 한잔을 마시며 나 혼자 저 멀리 구름 위를 날아가고 있다. 하얀 구름이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 높은 산에는 흰빛 눈이 천지를 이루고 있다. 세상은 온통 하얗다. 음악의 색깔도 하얗게 들어온다. 순백의 순수만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시간이다.

 

작곡가 마스네(J. Massenet)는 20편이 넘는 오페라를 작곡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그가 쓴 오페라 타이스는 1894년에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오페라 타이스는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의 소설을 기초로 루이 갈레(Louis Gallet)가 오페라의 대본을 썼다.

 

‘타이스’라는 제목의 이 오페라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갈등,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오페라의 시대적 배경은 4세기의 이집트에서 전개되고 있다. 수도사 아타나엘이 춤추는 미인 타이스를 영적으로 구원하기 위해 그녀를 개종시키려고 노력했다.

 

그 이유는 타이스가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지만 퇴폐와 향락에 빠져 영적으로 타락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수도사 아타나엘은 타이스를 영적으로 구원받도록 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타이스의 육체적인 매력에 현혹되어 자신의 정신이 타락하고 만다.

우리에게 친숙해진 타이스(Thais)의 명상곡은 오페라 제2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에서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된 노래를 우리가 많이 듣게 된다.

 

바이올린에 의한 타이스 명상곡의 선율은 매우 서정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 하모니의 관능성은 작곡가 마스네가 보여주는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이다. 선율이 너무나 서정적 이어서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되었다.

 

종교적인 열정 때문에 무용수 타이스가 사모하게 되는 수도승 아타나엘과의 비극적인 사랑을 떠올리며 조용한 아침 시간에 창밖을 본다. 겨울이 무척 깊어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Good morning!~~^^*



한국은 지금 물난리라면서요?

우째 그런일이...ㅠ.ㅠ

이곳도 아침에 보슬비가 내리더군요.

정전되고...


추석연휴때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셨겠습니다.

유구무언입니다.


힘내세요, 울님들!~~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귀경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추억이 머무는 곳



사랑천사  올림



출처 : 당신의 추억이 머무는곳
글쓴이 : 사랑 1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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