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함유량이 많은 삼겹살부터 목살, 안심, 등심, 뒷다리살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돼지고기부위를 살펴보아요.
삼겹살100g당 1천~2천 원으로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비싸다. 통째로 삶아 수육으로 먹거나 도톰하게 잘라 구이로 먹으면 좋다. 삼겹살은열량이 100g당 330kcal가 넘는데 이는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나 쇠고기보다 2~3배 높은 양.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비만과 성인병에 걸릴 수 있다.
안심돼지의 허리 안쪽 부위인 안심은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지방이약간 분포되어 있다.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연하며 결이 고운 것이 특징. 제육자반이나 장조림처럼 담백하고깔끔한 맛의 반찬을 만드는 데 제격이다. 또한 지방 함유량이 낮아 탕수육등의 튀김 요리에도 좋다.
뒷다리살볼기 부위의 고기로 살집이 두껍고 지방이 적은 편이다. 살코기 함량이 가장 많고 크기카 커서 통째로 햄이나 소시지, 육포 등 가공 식품을 만들기 좋다. 뒷다리살은 볼기살, 설기살, 도가니살, 보섭, 사태 등으로 나누는데 다른 부위에 비해 씹는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등심목살에 이어지는 등쪽에 위치한 등심은 결이 곱고 담홍색을 띠는것이 특징이다. 얇은 지방막이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요리하면 살이 금방 단단해져 퍼석퍼석한 맛이 난다. 구이로도 좋지만 포크 커틀릿, 포크찹, 불고기, 장조림, 찜감으로 쓰면 좋다.
목살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알맞으며 지방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씹는 맛이 쫄깃쫄깃하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다. 보쌈이나 주물럭, 소금구이, 스테이크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한데 특히 불고기 요리에 가장 맛있는 부위가 목살이다. 0.5cm 두께로잘라 양념에 재웠다가 익히면 된다.
봄 여름 가릴것 없이 이제 대한민국은 뿌연 모래바람으로 한바탕 몸살을 겪는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문인데 이 바람에는 모래 뿐 만 아니라 몸에 좋지 않은 중금속도 함께 실려와서 더욱 큰 문제다. 슬며시 걱정이 된다면 몸속에 쌓인 중금속이나 먼지를 밖으로 빼내는데 효과적인 돼지고기 요리를 준비해보자.
고작 1시간전에 닦아놓은 창틀인데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다. 맑았던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답답한 회색 하늘만이 시야를 가로막고 있다. 행인들은 얼굴의 반을 마스크로 무장하고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먼지 한 톨이라도 침입 할세라 창문을 꼭 걸어 잠근다. 황사가 부는 4월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중국 대륙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최근 몇 년사이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룬 중국이 납이나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오염 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한다는 점에 있다. 생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이러한 중금속이 바람을 타고 건너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어린이는 목숨까지 위협받을 정도가 되었다. 황사주의보가 내려지는 날이면 기상청에서는 되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권하고, 사람들은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숯등을 구입한다. 그리고 이때 유난히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바로 정육점이다.
중금속 해독에 이보다 좋을수없다 광부들이 탄광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비계가 적당히붙어있는 돼지고기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있을 것이다. 미용실이나 의류 공장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회식이 있을 때마다 돼지고기를 주로 먹는다고 한다. 그 동안 몸에 쌓인 오염 물질은 돼지고기를 먹어 밖으로 배출한다는 것은 민간요법으로만 여겨져왔다. 그러나이것이 단순히‘기분상 왠지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 아닌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1999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는 2년에걸쳐 실시한 돼지고기 효능에 대한결과를 발표한 바있다. 흰 쥐에 납과 카드뮴을 투입한 후돼지고기를 먹여 그 경과를 살펴본 실험이었는데 지방이 적절하게 섞인 돼지고기를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더많은 중금속을 배출했다.중금속 외에 공기에 떠다니는 미세 먼지와 탄산가스 등도 오랫동안 다량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진폐증을 일으켜 혈액 생성을 방해하거나 중추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있다. 이때도돼지고기를 먹으면 오염 물질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흔히 육류에 들어 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돼지고기의 경우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4대6으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더높다. 불포화지방산은 등푸른 생선이나 호두 등에 들어 있는 지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 지방은 융점(고체에서 액체로 바뀌는 온도)이사람 체온보다 낮아 위장에서 녹아 흐르는 상태며이과정에서 혈관속에있는 중금속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 폐에 쌓인 오염 물질을 중화시켜주므로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도 돼지고기를 자주 섭취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어떠한 지방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비만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부위별로 조리법과 맛이 각각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육류 소비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먹을거리다. 여전히 돼지고기가 쇠고기보다 싸다는 이유로‘격이 떨어지는’식품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과 맛에서 둘을 비교 했을 때 돼지고기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오히려 질 좋은 지방은 더욱 많이 포함되어 있고 고기 특유의 감칠 맛이 있어 돼지고기를 더 즐기는 사람도 많다.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목살, 안심, 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 갈비 등으로 부위를 나눌 수있는데 부위별로 맛과 육질이 조금씩 다르며 조리법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삼겹살과 목살, 등심 등은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많은 편이며 안심, 앞다리살, 뒷다리살은 지방질보다는 살코기가 대부분이다. 지방이많은 부위는 찜이나 삶기, 구이 등의 조리법을 사용하면 윤기가 촉촉하게 흐르면서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육질을 즐길수있다. 특히 찜이나 삶기는 고기의 칼로리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이다. 지방이 없는 부위는 구워 먹으면 살이 퍼석퍼석할 수 있으니 찌거나 삶아서 양념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또 튀김용으로도 적당하며 육포나 소시지 등을 만들때도 이 부위를 주로 사용한다.
다양한 조리법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이 구이다. 도톰하게 자른 돼지고기를 잘 달군 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워 입에 넣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함이 한입 가득히 느껴진다. 양파나 단호박, 대파, 감자, 방울토마토, 바나나 등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구워 먹으면 물리지 않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요즘에는 고기를 대나무통에 숙성시키거나 레드와인, 녹차가루, 백년초 가루 등에 오랜 시간 동안 재워 숙성시켜서 먹는 것이 유행이다. 곁들이는 소스는 겨자나 간장, 고추장처럼 일반적인 재료는 물론 미숫가루, 표고버섯 등 다채로운 식재료를 이용하기도 한다. 레드 와인은 돼지고기 지방을 제거하는데 가장 좋은 파트너인데 술에 들어있는 에탄올 성분이 지방을 녹여 없애주며, 육질을 부드럽게해주고 풍미는 한결 살려준다.
육수 대신 맥주를 이용한‘샤브샤브’도 좋은 요리. 삼겹살이나 목살 부위를 구입 할때‘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썰어달라고 하여 맥주에 한점씩 담가 익혀 먹으면 된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싹 사라지고 맥주의 독특한 향미와 돼지고기의구수한 맛이 찰떡궁합을 이룬다. 이때 양파를 잘게 다져 겨자와 설탕, 식초 등과 섞어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신선하고 개운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녹차 가루나 백년초 가루도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그 중에서도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성분과 식이섬유가 돼지고기 지방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해주고, 소화 효소의 일부인 리파아제와 프로테아제 성분은 돼지고기의 소화를 돕는다. 녹차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찻잎 우린 물에 돼지고기를 오랫동안 재워두거나 녹차 가루를 골고루 뿌리는 방법이 있다.
구이 외에 삶기나 찌기도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조리법. 몇 가지만 주의하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된 돼지고기 요리를 먹을수있다. 우선 고기를 조리용 실로 꽁꽁 묶어야 익었을 때 살이 더 단단하고 씹는맛이 좋아진다. 그리고 고기는 반드시 물이 끓을 때 넣을 것. 된장, 마늘, 생강, 대파, 양파, 고춧가루 등으로 육수 맛을낸뒤 고기를 넣으면 된다. 이때 소주나 맛술 등을 끼얹거나 인스턴트 커피를 2~3작은술 넣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말끔하게 제거된다. 고기가 60% 가량 익었을 때꺼내어 찬물로 헹군 뒤 다시 넣어 끓이면 탄력이 생기고 씹는 질감이 더욱 좋아진다.황사가 걱정이라면 오늘 저녁 당장 정육점에 가서 돼지고기 한근 사다가 요리해보자. 윤기가 자르르흐르는 고기한점을 상추에 싸서 입안에 넣고 씹다보면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먼지가 쌓여 있던 기관지가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삼겹살 덩어리 600g, 화이트 와인 1컵, 올리브 오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월계수 잎 3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겨자간장 소스 간장 5큰술, 겨자 1큰술, 물 2큰술, 다진 파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1 깊이 5cm 이상이며 바닥이 평평한 그릇에 화이트 와인과 올리브 오일,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월계수 잎,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삼겹살을 길이로 반 잘라 ①에 하루 동안 재운다. 3 팬을 뜨겁게 달군 뒤 양념에 재워놓은 삼겹살을 굽는다. 표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다시 앞뒤로 뒤집어가며 완전히 익힌다. 4 볼에 분량의 겨자간장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완전히 익힌 삼겹살에 곁들여 낸다.
1 돼지고기는 0.5cm 두께로 자른다. 2 깊이가 3cm 이상이며 바닥이 평평한 그릇에 간장과 꿀, 레드 와인을 넣고 고루 섞은뒤 ①의 고기를 넣고 30분 동안 재운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사진 1). 4 양상추와 통조림용 파인애플은 한입 크기로 자르고 당근과 대파 뿌리는 3cm 길이로 채 썬다(사진 2). 5 분량의 파인애플 드레싱 재료를 고루 섞는다. 6 볼에 고기와 채소를 넣어 고루 섞고 먹기 직전에 파인애플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다.
돼지고기 목살 덩어리 600g, 대파 뿌리 채 썬 것 1대 분량, 방울토마토.식용유 적당량씩 조림장 간장 4큰술, 설탕 3큰술, 대파 뿌리 5cm 길이 3대, 마늘 6쪽, 생강 1/2쪽, 팔각 3개, 물 4컵
1 돼지고기는 조리용 실로 여러 번 감아 단단하게 묶는다(사진 1). 2 속이 깊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①의 고기를 넣어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지진다(사진 2). 3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②의 고기를 넣어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될 때까지 조린다(사진 3). 꺼내어 실을 푼 다음 얇게 자른다. 4 얇게 썬 고기를 접시에 담고 조림장 국물을 부은 뒤 대파 뿌리 채 썬 것과 방울토마토를 곁들인다. *별처럼 생긴 팔각은 스타아니스Star anise라고도 한다. 중국 음식에 특히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로 중식 재료상이나 향신료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1 볼에 고기가 잠길 만큼 찬물을 부어 돼지고기를 담가 핏물을 뺀다(사진 1). 2 냄비에 고기가 잠길 만큼 물을 부은 다음 ①의 고기와 마늘, 생강, 대파 뿌리, 통후추를 넣고 40분 동안 은근한 불에 삶는다. 고기가 익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 10분 동안 두어 뜸을 들인다. 3 ②의 고기를 꺼내 체에 밭쳐 식힌 뒤 결대로 잘게 찢는다(사진 2).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분량의 볶음장 재료를 고루 섞어 놓고 고슬고슬해 질 때까지 볶다가 ③의 고기를 넣고 고루 뒤적인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잣가루를 뿌린다.
다진 돼지고기 뒷다리살 300g, 불린 목이버섯 4장, 당근 1/4개, 양파 1/2개, 대파뿌리 9cm 길이 1대, 마늘 2쪽, 생강 1/2쪽, 간장.청주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물 11/2컵, 녹말 푼 물 3큰술, 참기름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고기 양념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달걀 1/2개, 녹말가루 1큰술, 소금 1/2작은술, 식용유.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1 볼에 다진 돼지고기와 분량의 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사진 1) 고루 치댄다. 2 ①의 고기 반죽을 떼어내 3cm 지름으로 둥글납작하게 빚어 식용유를 바른 접시에 올려놓는다(사진 2). 3 불린 목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대충 찢는다. 당근은 4×3cm 크기로 편 썰고양파도 당근과 비슷한 두께로 자른다. 대파 뿌리는 어슷하게 썰고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겨 편으로 썬다. 4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②의 완자를 굴리면서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지져(사진 3) 따로 덜어둔다. 팬에 다시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놓은 대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향을 낸 뒤 목이버섯과 당근, 양파를 넣고 마저 볶는다. 5 ④에 간장과 청주, 설탕을 넣어 맛을 낸 뒤 물을 부어 끓인다. 여기에 완자를 넣어 익힌 다음 녹말 푼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고기 반죽에 녹말가루를 많이 넣으면 딱딱해지므로 주의한다. *고기가 익으면 두꺼워지므로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자장소스] 춘장 3큰술, 식용유 4큰술, 돼지고기 등심 250g, 양파 중간 크기 3개, 다진 생강 1/2작은술, 물 5큰술, 설탕.녹말 푼 물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팬에 춘장과 식용유 3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10분간 볶아 접시에 덜어둔다. 2 돼지고기와 양파는 사방 1.5cm 크기로 자른다. 3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②의 고기를 볶는다. 노릇하게 익으면 양파를 넣고 마저 볶다가 다진 생강과 볶아놓은 춘장을 넣고 더 볶는다(사진 1). 4 ③에 물을 붓고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5분 동안 더 볶다가 녹말 푼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 뒤 1분간 센 불에서 마저 볶는다.
1 돼지고기는 사방 0.5cm 크기로 대충 다지고(사진 2), 대파와 풋고추, 붉은 고추는 곱게 다진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다진 마늘과 생강, 대파를 넣고 볶는다. 향이 나면 다져놓은 돼지고기와 풋고추, 붉은 고추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달달 볶다가 청주와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인다. 2 ①이 끓으면 두반장과 설탕을 넣고 녹말가루로 농도를 조절한 다음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될 때까지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한다. 먹기 전에 참기름을 뿌린다.
1 배추김치는 양념을 대충 털어 잘게 다지고 붉은 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뺀뒤 잘게 다진다. 2 볼에 간장과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 생강즙,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다진돼지고기, ①의 배추김치와 붉은 고추를 넣어 잘 치댄다(사진 1). 3 ②의 반죽에서 1큰술 정도 떼어내 도마 위에 놓고 손으로 굴려 10cm 길이로 만든다(사진 2). 4 쟁반에 갈분을 뿌려 넓게 펼치고 ③의 고기를 굴려 톡톡 턴다. 5 볼에 뜨거운 물을 담고 사각 라이스페이퍼를 넣어 부드럽게 불린다. 6 투명해진 라이스페이퍼를 잘 펴서 갈분이 묻은 고기를 올리고 김밥 말 듯 돌돌 말아 고기말이를 만든다(사진 3). 7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김이 오르면 ⑥의 고기말이를 가지런히 올린다. 뚜껑을 닫아 익힌 뒤 꺼내어 반으로 어슷하게 자른다. 8 분량의 초간장 재료를 고루 섞어 곁들인다.
1 거두절미한 새우는 대충 다진다. 2 분량의 양념간장 재료를 고루 섞어 다진 돼지고기와 ①의 새우를 넣고 잘 버무린다.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뜨겁게 달군 뒤 다진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양파가 완전히 익으면 ②를 넣고 새우와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는다. 불을 끄고 다진 땅콩을 넣어 고루 뒤적인 뒤 그릇에 옮겨 닮는다. 4 달걀은 잘 풀어서 입구가 좁은 소스 병에 담는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군 다음 종이타월로 식용유를 살짝 닦아낸다. 불을줄이고 소스 병에 담긴 달걀물로 가로로 지그재그 모양을 그린 뒤(사진 1) 다시 세로로 지그재그 모양을 그려 그물 모양이 되게 한다. 마지막으로 팬 가장자리를 따라 달걀물을 두어 번 둘러 원을 그린다(사진 2). 6 붉은 고추는 둥글게 모양을 살려 얇게 저미고 깻잎은 채 썬다. 7 ⑤의 지단 위에 붉은 고추와 깻잎 썬 것을 조금 올린다. ③을 4등분한 뒤 하나를 지단 위에 올리고(사진 3) 네모지게 접어 조심스럽게 뒤집는다. 8 위와 같은 방법으로 4개를 만든다.
1 볼에 돼지고기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고기를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고기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분량의 고기 삶는 국물 재료를 넣은 뒤 핏물 뺀고기를 넣어 40분 동안 은근한 불에 끓인다.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 10분 정도 둔뒤 고기를 꺼내어 체에 밭쳐 식힌다. 3 오이는 3cm 길이로 잘라 돌려 깎기 하여 껍질 부분만 채 썬다. 양파와 당근도비슷한 길이로 채 썬다. 채 썬 채소에 소금을 솔솔 뿌리고 20분 동안 두어 물기가 생기면 손으로 꼭 짠 뒤 따로 둔다. 4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 따로 각각 지단을 부쳐 3cm 길이로 채 썬다. 5 볼에 분량의 겨자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③의 채소와 ④의 지단을 넣고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는다. 6 ②의 돼지고기는 3cm 두께로 잘라 중간에 칼집을 깊이 넣은 뒤 사이를 벌려서 ⑤를 끼워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