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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맛난 레시피

[스크랩] 침샘자극 -새콤달콤칼칼 도라지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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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도 좋고 약효도 뛰어난 도라지로

맛깔 반찬을 만들어 볼까 해요

물이 생기지 않는 도라지무침이랍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를 강화시켜 주고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면역력 체계강화를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또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능도 있다고 해요

도라지를 먹으면 혈액이 맑게 되고

혈전이 생기는걸 예방하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을 관리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포스팅 하겠다고 생각하고 찍은게 아니라

남편이 도라지 껍질을 벗기는 모습이 재밌어 대충 찍어둔거랍니다

새벽 시장에 나가서 도라지 한봉지를 사왔다고 해요

검은색 비닐 봉지에 한가득인데 5000원 주고 샀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니

저렇게 껍질을 벗기고 있었다는...

국산도라지는 수입도라지에 비해 잔뿌리가 많다는군요

봉지안에 잔뿌리만 가득합니다.ㅎㅎㅎ

출근전에 몇뿌리 손질하고

퇴근하고 와서 나머지를 말끔히 손질해서 가져다 줍니다

무게를 달아봤어요

730g정도네요

5000원어치인데......

마트에 100g 2580원에 판매가 되고 있으니

확실히 싸게 구입한건 맞는데

이젠 도라지 껍질 벗기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답니다

손톱밑이 아프다며....

남편은 이런 식재료 손질은 저 보다 나아요

다른 식재료들도 깔끔하게 잘 손질해줍니다

냉이 캐고 다듬기

마늘까기

파다듬기

쑥캐고 다듬기 등등

나물 손질엔 거의 달인 수준입니다

잘 손질된 도라지를 찬물에 두세번 헹궈

천일염을 골고루 뿌려서 20분 정도 뒀어요

도라지에서 이렇게 쓴물이 빠져나왔네요

이 상태에서 몇번 바락바락 주물러 주세요

소금에 치댄 도라지는 맑은물에 여러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 하고 물기를 없애줍니다

여기에 진미채 한웅큼을 같이 준비했어요

진미채도 물에 살짝 헹궈 짜주시면 됩니다

요즘 진미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던데

아예 안먹을수도 없고...

특별히 국산 진미채를 골라서 사왔어요

도라지와 진미채를 볼에 담고

양념으로 무쳐줄건데요

저는 시판 초고추장을 이용했습니다

초고추장+고추가루(취향에 따라 청양고추가루 추가하셔도 좋아요)

마늘+참기름+통깨를 넣어

발갛게 무쳤답니다

초고추장이 준비된게 없으면 고추장:식초:설탕의 비율을

1:0.5:0.5로 해서 양념소스를 만들어주세요

도라지만 무치면 금방 물이 흥건하게 흘러나와

도라지의 양념이 씻겨 버리곤 했는데

진미채를 같이 넣어 무치니

물기가 전혀 안생겨요

도라지는 아삭

진미채는 촉촉하게 씹히는게 참 좋거든요

스텐볼 가득 담긴 도라지를 보며

보름은 먹겠지? 하던 남편 표정이 생각납니다

보름은 고사하고 삼일만에 동나게 생겼네요ㅎㅎㅎ

두번 무쳐서 먹고

이제 한번 무쳐 먹을 양만 남았어요

새콤 달콤 칼칼한 맛이

입맛을 마구 마구 당깁니다

도라지를 손질한 수고는 컸지만

그 만큼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던

완소반찬 도라지무침이었습니다

 

 

 

 

 

 

 

 

 

 

 

 

 

 

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황금도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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