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싹난 미운 감자로 쫄깃하게 만들어 먹는 감자부추전^^

오랜만에 햇님이 방긋 웃어주는 아침을 맞았어요

여우기분도 따라 쾌청합니다

어제는 냉장고 서랍 한켠에서 구박을 받던 못난이 감자들을 구제해 주었어요

 

이쁜 얼굴이면 조림도 하고 볶음도 하고 하겠는데

워낙에 싹도 나고 못난이 곰보들이라 그냥 믹서기에 넣고 휘리릭~~~갈아버렸죠

 

그리고 옥상에 자란 부추를 쓱싹 잘라와서

술렁술렁 섞어서 소금간하고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구워먹었답니다

 

음~~~

역시 감자전은 감자로만 만들어야지 제맛이야 ㅎㅎㅎ캄시롱

랑이랑 시엄마랑 여우랑 맛나게 먹었다는 전~~설~~이~~~ㅋㅋ

 

너무나 간단하지만 쫄깃쫄깃 자꾸 젓가락 가게 만드는

여우표 감자 부추전 만들어 볼께요^^

 

재료:감자(구박받는 감자 모두 모여라! ! ! ),부추한줌,소금,식용유,양파1 개

     감자전분(감자맛전분 아닙니다,감자100%전분이에요)

 

 

 

요게요 얼마나 쫄깃한지 꼭 젤리 같아요 ㅎㅎㅎ

 

한입 베어분 모습입니다

뜨악~~~쫄깃함이 느껴 지시나요~~~

 

 

 

미관상 괜찮은 아이들로만 한컷 ㅎㅎㅎ

 

아래부분에 못난 아이들도 보이시죠~~~

감자는 껍질을 정리하고 깨끗이 씻은후 도막내 줍니다

 

믹서기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같이 드르륵~~~갈아주어요

감자를 갈면 갈색으로 변색되는데 양파를 같이 넣고 갈면 변색되지 않아서 뽀얀 감자전을 구울수 있답니다

 

갈아놓은 감자는 체에 걸러서 건지만 준비하고

 

감자갈은물은 가만히 두면 물과 전분으로 분리가 되어요

 

볼에 감자건지와 부추 가라앉은 앙금을 넣고 감자전분과 소금을 넣고 반죽해 줍니다

 

맛있는 감자부추전 반죽이 완성 되었어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준 뒤 반죽을 한술씩 떠서 놓고

 

앞 뒤로 노릇노릇 맛잇게 구워주면 되지요

 

식성에 맞게 초간장을 만든후 같이 먹어도 좋아요

 

 

 

 

이거보고 막걸리 동동주 생각난다고 하시는분~~~

여우는 책임 못져요 ㅋㅋㅋ

 

우리님들 ~~~

주방한켠에 냉장고 구석에 창고에 잠들어 있는 못난이 감자들 깨워서

맛있는 감자전 만들어 드시면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안주로도 정말 굿이랍니다 ㅎㅎㅎ

맛있는 소식 전해 드렸으니 여우는 이만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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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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