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나도 몰라요 / 雪花 박현희
이젠 그만 잊어버리자고
모두 지난 추억일 뿐이라고
나 자신을 수없이 다독여보지만
여전히 그대에게로 향하는 마음은
도저히 막을 길이 없네요.
사랑은 왜 이리도 내 발목을 붙잡고
아프고 힘들게만 하는지
쉽게 사랑하고 쉽게 잊는
무던한 가슴들이 오히려 부럽습니다.
어둠의 장막을 걷어내고 뽀얀 햇살이
부스스 잠깬 이른 아침
내 창가를 환히 비추면
고운 그대의 모습이
어김없이 가장 먼저 달려오며
해바라기처럼 그대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을 나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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